고려시대 제작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왜구에 약탈 2012년 국내 밀반입 후 법정 공방 끝에 ‘日소유권’ 결론
26일 고려시대 금동관세음보살좌상(불상)의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대법원의 일본 측 승소 판결로 마무리 된 가운데 충남 서산시 대한불교 조계종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이 경내에 전시된 불상의 사진을 만지며 불상의 서산 부석사의 소유인 이유를 안타깝게 설명하고 있다. 2023.10.2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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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의 복제본이 완성돼 ‘부처님 오신 날’을 일주일 앞둔 오는 17일 부석사에 봉안될 예정이라고 1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측이 제공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의 3D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에서 제작을 시작한 복제본이 최근 완성됐다. 복제본은 오는 17일 서산 부석사에 봉안될 예정이다.
부석사 측은 일본 관계자를 초청해 협력에 대한 사의를 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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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 다시 국내로 밀반입됐지만 약탈 문화재라는 꼬리표가 붙어 제자리를 찾지 못했고, 법정 공방 끝에 일본에 소유권이 있다고 결론이 나면서 지난해 5월 일본 관음사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부석사는 불상의 모형이라도 제작하기 위해 관음사 측에 복제 동의를 요청했고, 관음사 측은 지난해 7월 불상의 입체 형상 데이터 작성과 복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동의서를 전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