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강원경찰청·춘천경찰서 압수수색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의 김지미 특검보가 11일 오후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11 과천=뉴시스
광고 로드중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통일교 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청,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통일교 해외 원정 도박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경찰이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영호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광고 로드중
윤 전 본부장이 지난 2023년 6월 통일교 관계자와 대화에서 ‘윤핵관’을 언급하며 한 총재에게 수사에 대비하라고 보고했다는 녹취가 알려진 바 있는데, 이 때 언급된 ‘윤핵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며, 그가 통일교에 수사 정보를 알려준 인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통일교 관계자들이 전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은 이와 관련한 사건으로 원정도박 의혹 사건도 이첩받아 수사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해 7월 8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 총재와 정원주 전 실장이 자신들이 연루된 미국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2022년 10월께 보고 받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정보 삭제 지시 등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혐의(증거인멸교사)를 적용해 기소했다.
법원은 윤 전 본부장이 증거인멸로 기소된 사건에서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공소기각 판결했다. 다만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는 권 의원이 통일교 관계자에게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한 수사정보를 알려줬다고 인정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