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이자트아젬(Ezat Azem) 한국로슈 대표이사, 김태현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고문, 이상학 루닛 수석. 조기암협의체 제공
암 관리 정책이 치료 중심에서 조기 진단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조기암 협의체(Early Cancer Alliance·ECA)가 지난 10일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체에는 학계와 건강검진 기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정부의 암 관리 정책 변화와 맞물려 추진됐다. 정부는 ‘제5차 암 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통해 주요 6대 암의 조기 진단율을 2030년까지 6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가암검진에 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과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다. 이에 따라 ECA는 민간 차원에서 정밀 진단 기술과 보건경제학적 분석을 결합해 국가 암 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광고 로드중
이번 협의체에는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 AI 기업 루닛,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로슈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정책 연구, 검진 데이터 제공, AI 진단 기술 개발, 글로벌 협력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할 예정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