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월 13.99→15.99달러 인상…글로벌 요금 인상 흐름 재개 한국은 공정위 동의의결 따라 1년간 동결…라이트 요금도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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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미국에서 유료 멤버십 ‘프리미엄’ 구독료를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당시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등에도 연쇄적으로 구독료 인상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한국에서 구독료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에 따른 가격 동결 조치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3.99달러(약 2만원)에서 15.99달러(약 2만3000원)로 인상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백그라운드 재생·오프라인 저장 기능을 제공하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뮤직’이 포함된 구독형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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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은 버라이어티 등 현지 외신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고품질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조정한다”며 “이번 (구독료) 변경을 통해 광고 없는 시청, 백그라운드 재생, 그리고 3억곡 이상의 방대한 유튜브 뮤직 라이브러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가 2023년 7월 미국에서 구독료를 올린 후 영국, 스페인, 캐나다 등 주요 지역에서도 구독료를 올렸다. 같은 해 12월 한국에서도 월 구독료가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됐다.
하지만 이번 구독료 인상 여파가 한국에 단기간 내 끼치진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공정위가 확정한 동의의결에 따라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일 기준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동영상 전용 구독 상품이다.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백그라운드 재생·오프라인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월 8500원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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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콘텐츠 비용이 상당히 증가하는 등 예외적으로 프리미엄과 라이트 구독료 인상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정위의 사전 승인을 받으면 된다. 이에 물가 상승 등을 근거로 정부 승인을 받을 경우 제한적 요금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