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담수화시설-발전소 공격하기 쉽다” 위협 속 전면전 재개는 부담…호르무즈 역봉쇄로 이란 힘빼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발언하고있다. 워싱턴=AP 뉴시스
WSJ는 이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협상이 결렬된 지 몇 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군사 공격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들은 그가 다시 공격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재공격 카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이란의 담수화 시설과 발전소는 공격하기 매우 쉽다”고 말했다. WSJ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기반 시설을 다시 한 번 겨냥하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란의 핵무기 포기’ 등 미국 측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언제든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기뢰제거 작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알려진 USS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DDG-112).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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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