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증가율 1% 안팎으로 제한 논의 5대銀, 신규대출 月5400억 그칠 듯 은행대출 막히자 인터넷은행 몰려 카카오 등 3사, 3개월새 5500억↑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 대출 수요가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로 몰리며 대출 잔액이 3개월 새 5500억 원 이상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가계대출 증가율, 전년 대비 1% 안팎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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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관리 목표가 평균 1% 안팎으로 제한된다면 5대 은행은 올해 정책대출을 제외하고 가계대출은 연간 6조4500억 원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월평균 약 5400억 원의 가계대출만 새로 공급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5대 은행 신규 가계 대출이 월평균 약 6300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15%가량 신규 대출이 감소한다는 뜻이다.
금융 당국은 대출 총량 관리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2030년까지 8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8.6%다.
당국은 부동산담보대출을 기반으로 한 가계 부채 흐름을 제한해야 더 풍부한 자금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산업 분야로 흐를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10%포인트 낮아지면 한국의 장기 성장률은 연평균 0.2%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 인터넷은행 대출은 3개월 새 5500억 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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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4조4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73조8729억 원)보다 5551억 원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67조6781억 원에서 765조7290억 원으로 1조9491억 원 감소했다.
금융권에선 이에 대해 은행에서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소비자들이 인터넷 은행으로 몰려든 현상이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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