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나홍진 ‘호프’ 칸 경쟁부문 진출… 韓 영화 4년 만

입력 | 2026-04-10 04:30:00

연상호 ‘군체’ 비경쟁부문에 초청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포스터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5월에 개최되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건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4년 만이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호프’를 포함한 올해 공식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 장편영화는 공식·비공식 부문을 통틀어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항구 마을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공상과학) 스릴러다.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했다. 나 감독은 ‘호프’로 2016년 ‘곡성’ 이후 10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나 감독은 지금까지 찍은 장편 4편이 모두 칸에 초청되는 기록도 세웠다. 데뷔작 ‘추격자’(2008년)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황해’(2011년)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고수 등이 출연했다.



김도연 기자 repokim@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