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군체’ 비경쟁부문에 초청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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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5월에 개최되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건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4년 만이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호프’를 포함한 올해 공식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 장편영화는 공식·비공식 부문을 통틀어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항구 마을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공상과학) 스릴러다.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했다. 나 감독은 ‘호프’로 2016년 ‘곡성’ 이후 10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나 감독은 지금까지 찍은 장편 4편이 모두 칸에 초청되는 기록도 세웠다. 데뷔작 ‘추격자’(2008년)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황해’(2011년)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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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rep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