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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6차 피의자 소환 “구속영장 신청될 리 있겠나”

입력 | 2026-04-08 09:22:00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26.4.8/뉴스1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대한항공 의전 의혹, 보좌관 쿠팡 인사 개입 등 총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지난 2일 이후 6일 만이며 총 6번째 소환이다.

이날 오전 8시 56분경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경찰이)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하여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느냐”고 답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동작구의원 공천 대가 뇌물 수수 의혹과 배우자 이 모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차남의 취업 청탁 및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 등 총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묵인 ▲항공사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등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 본인과 가족 등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9월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로 처음 제기됐다.

경찰은 같은 달 19일 첫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관련 의혹 가운데 처분이 내려진 사안은 아직 없다. 김 의원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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