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1만1188가구 공급…전년 동월 대비 98% 급증 서울 ㎡당 2198만원…강남·용산권 고분양가 단지 영향 ‘소형’ 선호 뚜렷…서울 전용 59㎡ 분양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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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4개월 만에 1만가구를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핵심 입지에서 고분양가 단지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전국 분양 가격도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7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3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118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342가구에 비해 두 배 이상(109%)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5656가구와 비교해도 98% 증가했다.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올해 1월 3854가구에서 2월 5342가구로 1488가구 증가(39%)한 데 이어 3월 들어 증가 폭이 더 확대되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만가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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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대단지 공급이 이어졌다. 충남은 아산·천안 일대에서 총 2533가구가 공급되며 전국 최대 물량을 기록했고, 부산도 2439가구가 공급됐다.
3월 전국 전용면적 기준 분양가는 ㎡당 854만원(12개월 이동평균)으로 전월 852만원 대비 2만원 상승(0.28%)했다. 지난해 10월 700만원대 후반에서 12월 840만원대로 상승한 이후 올해 들어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당 2198만원으로 전월 대비 42만원 상승(1.97%)하며 전국 최고가를 유지했다. 이는 서초·용산 등 핵심 입지에서 고분양가 단지가 잇따라 공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오티에르 반포’(㎡당 3307만원),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3122만원),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2701만원) 등 강남·용산권 주요 단지들이 높은 분양가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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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중대형과 중소형 간 흐름 차이가 나타났다.
전용 84㎡ 분양가는 18억9061만원으로 전월 18억8966만원 대비 95만원 증가(0.05%) 했지만 전용 59㎡ 분양가는 13억7620만원으로 전월 13억6430만원 대비 1190만원 증가(0.87%)하며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 대출 규제로 인해 나타난 소형 선호 현상이 분양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기준으로는 전용 84㎡ 분양가가 7억1535만원으로 전월 6억9700만원 대비 1835만원 증가(2.63%)하며 3개월 만에 다시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반면 전용 59㎡는 5억3105만원으로 전월 5억3560만원 대비 455만원 감소(0.85%)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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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