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편 ‘젠플루언서’ 중 한 장면. 무암 제공
국내 제작 AI 하이브리드 장편 ‘젠플루언서’가 칸 국제 시리즈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AI 장편 프로젝트가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암 프로덕션은 현해리 감독, 각본의 장편 ‘젠플루언서’가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랑데뷰(Rendez-Vo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6일 밝혔다.
‘젠플루언서’는 아이돌을 꿈꾸던 주인공이 사고 이후 ‘젠플루언서’ 시스템에 접속해 K팝 아이돌을 재탄생시키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심리 서스펜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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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과정에서는 약 6개월간 1만 컷 이상의 AI 영상을 생성하고 검증해 738컷의 최종 ‘오케이컷’을 확보했으며, 이 중 일부를 본편에 반영했다. 실사와 AI 영상의 결합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AI 제작 공정을 장편 제작 현장에서 검증했다.
무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ICT 넥스트 어워즈)과 CGV AI 영화제 대상 수상 등 글로벌 무대에서 20건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왔다.
무암 관계자는 “중소 제작사로서 AI를 실제 제작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유통 하능한 결과물로 증명해 왔다”며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계기로 한국의 AI 제작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리며, ‘젠플루언서’는 24일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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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