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현대캐피탈 오늘 챔프전 첫판
현대캐피탈이 ‘도전자’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우리카드의 ‘박철우 돌풍’을 잠재운 현대캐피탈(2위)은 2일부터 대한항공(1위)을 상대로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거꾸로 대한항공의 트레블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시즌 개막 전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규리그 때도 현대캐피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승점은 두 팀이 69로 똑같았지만 대한항공(23승 13패)이 현대캐피탈(22승 14패)보다 1승이 더 많아 1위가 됐다.
현대캐피탈 허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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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
대한항공은 챔프전을 앞두고 외국인 오퍼짓 스파이커 교체라는 승부수도 띄운 상황이다. 후반기에 부진했던 러셀(33·미국)을 내보내고 지난달 17일 마쏘(29·쿠바)를 영입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가 우리 팀 시스템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챔프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