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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조트-레저 등 전 사업에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입력 | 2026-04-01 04:30:00

[미래 100년을 이끌 건설 기술]




호반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 이후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그룹과 연계 가능한 신기술·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호반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했다. 데모데이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최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는 총 118개 기업이 지원해 비전 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적산 기술을 제안한 ‘포비콘’이 대상을 수상했다. 호반그룹은 해당 기술을 도면 분석을 통한 자동적산(공사량계산)과 개산견적(비용 추정) 디지털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건설, 리조트,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개발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신규 입주 현장에 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채들’의 핵심 기능인 ‘AI 채커’는 이미지와 언어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하자 접수부터 분류, 보수 작업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지난해 5월 호반그룹은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 테스트도 완료했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 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WPS)’의 외벽도장로봇 ‘롤롯’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며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스마트 건설장비다.

또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리조트·레저 사업장에서 로봇 기반 특화 서비스를 도입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천 레스트리 사업장 내에 식음료 및 어메니티 배송 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AI챗봇, 자율주행카트,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을 접목해 제천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필름 솔루션 기업 ‘디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호반그룹 본사 사옥과 리조트, 골프 계열 사업장에 스마트 윈도 필름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과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리조트, 레저 등 전 사업 영역에 확산 적용해 운영 혁신과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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