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대 포병중대 동원 “방사포탄, 364.4㎞계선 동해 섬목표 100% 명중” 김정은 “침공 예방 못하면 파괴적 공격수단 사용”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대구경방사포 무기체계’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딸 주애도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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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명구분대의 600㎜초정밀다연장방사포 화력타격훈련이 실시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600㎜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훈련을 참관했다.
신문은 “발사된 방사포탄들은 364.4㎞계선의 조선동해 섬목표를 100% 명중률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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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이 남측을 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 사정권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라며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포에 대해선 “정말로 대단히 무서운 그리고 매력적인 무기”라며 “세계적으로 이 무기체계의 성능을 능가하는 전술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보유한 강력한 공격력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철저히 방위를 위한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곧 믿음직한 방위력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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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지난 9일부터 상반기 정례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를 실시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한미가 함께하는 FS에 대해 ‘침략적 전쟁연습’이라 규정하며 크게 반발해 왔다. 이 시기에 맞춰 대남 비난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탄도미사일 도발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이날 김 위원장은 훈련 실시 목적과 무기 성능 평가만 했을 뿐 FS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이번 훈련이 방어적 목적이라는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공고한 평화를 쟁취할 것”이라며 “평화는 바라는것이 아니라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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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