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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에서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932원, 휘발유는 전국 1907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은 경유 1971원, 휘발유 1949원이다.
최근 서울의 일부 주유소는 경유 2658원 휘발유 259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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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산업, 건설, 난방 등 다방면에 사용돼 휘발유보다 수요가 견고하다. 공급이 불안정해져도 수요조절이 어렵다. 이처럼 국제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에서 휘발유에 많이 붙는 세금 차이를 넘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5월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가격을 추월한 적이 있다.
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화물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현장에선 ‘달릴수록 손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최고 가격제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석유사업법은 정부가 유가 급등 시 정유업체, 판매업체 등에 최고판매가를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가 최고 가격제를 꺼내든 건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2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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