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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한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서 안방 이점 누린 이탈리아에 덜미

입력 | 2026-03-05 15:57:00


백혜진이 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세계 1위의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에 5-7로 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세계 랭킹 1위의 한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안방 이점을 누린 이탈리아(9위)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국의 백혜진(43)-이용석(42) 조는 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이오리아티 파올로-베르토 오리에타 조에 5-7로 졌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이 종목 세계 최강으로 꼽히지만, 안방 이점을 누린 이탈리아에게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3엔드까지 득점하지 못하며 0-4로 뒤지던 백혜진-이용석 조는 4엔드에서 4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이후 매 엔드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이탈리아를 넘어서지 못했다.

백혜진은 “한국 대표팀을 통틀어 우리가 첫 경기였기 때문에 긴장을 해 샷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다시 재정비해 우리가 연습했던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의 셈법은 다소 복잡해졌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8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7경기의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5승은 확보해야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준결승에 오를 수 있기에 남은 6경기 중 5경기를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용석이 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세계 1위의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에 5-7로 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용석은 “남은 경기에서는 더 집중해 백혜진 선수가 플레이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 5분 영국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코르티나=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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