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국·텔레그램 삭제 의혹…추가 수사 필요성 공방 전망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 1월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추가 소환 조사에 출석,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하고 있다. 2026.1.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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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1억 원의 공천 헌금을 준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시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강 의원에 대한 심사도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김 전 시의원은 이날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전 9시 43분쯤 영장심사가 진행되는 중앙지법 319호 법정에 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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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달 5일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강선우)·배임증재(김경)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9일 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심사에서 김 전 시의원 측은 앞서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한 점 등을 들어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시의원이 수사 초기 미국으로 출국한 뒤 텔레그램 등 휴대전화 메신저 계정을 삭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증거인멸·도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추가 수사 필요성 여부를 놓고도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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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4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심사가 끝난 뒤 이들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돼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