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가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WP는 도시 중심부에서 연기 구름이 피어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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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역에는 이란의 드론 및 탄도 미사일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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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란 언론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국과 수도 테헤란 중심부를 향한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 신문 샤르그에 따르면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평소 거주하는 테헤란 지역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했다. 테헤란 주민들도 대통령궁과 국가안보회의가 위치한 해당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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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공습이 미군과 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AFP=뉴스1
미국과 이란 당국은 26일 스위스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두고 마지막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고, 이번 공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에서 중대한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다”며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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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집단인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위협적인 활동은 미국과 우리 군대, 해외 기지, 그리고 전 세계 동맹국들을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뜨린다”고 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됐던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NYT에 따르면 미국 측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보다 훨씬 더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