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송언석 “대구경북 통합법 찬성 결론…與에 법사위 처리 요청”

입력 | 2026-02-27 11:23:00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과 관련해 “대구·경북 전체 의원들의 뜻과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해당 법안을 이번 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조속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의 찬성 의견을 확인한 후 의총에서 보고하고, 민주당에 이 법안을 오늘이든 내일이든 법사위를 열어 처리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해 놓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 내에서 원내지도부와 법사위원장 간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이 진정 지역 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즉각 멈추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을 즉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3월 3일까지가 2월 임시국회 회기이기 때문에 그 전에 ‘원포인트 법사위’를 개최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갈 당시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야, 인마”라고 발언한 데 대해 “우리 당은 당연히 윤리위원회 제소를 포함해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 스스로 사과를 먼저 해야 하고, (우원식) 국회의장도 (박 의원에게) 사과 명령이나 또 다른 요구사항을 말하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사과 요구도 징계의 일종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제가 들었는데, 이미 그전에 사과 요구를 직접 하신 사례가 있다”며 “그런 사례를 준용한다면 의장께서 먼저 사과를 요구하시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여당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 추천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야당 추천안이 부결되자 향후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어떤 비상수단을 동원할 것인지 묻는 말에 “중요한 전략적 내용이라 전부 다 말씀드리긴 곤란하다”며 “국회 내 여야 간 협의나 국익과의 상충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야당 몫 방미통위 위원 추천안 부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때문이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을 두고는 “전날 우리 당 의원 일부가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부분은 저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철저하게 출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정비 방안을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여지를 남겨뒀다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원내대표로서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