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월급서 1만원씩 모아 올해 재학생 12명에 2320만원 전달 “학업 전념할 수 있게” 총 317명 도와
고려대학교 전경. 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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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직원들로 이뤄진 장학회가 37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4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직원장학회는 13일 재학생 12명에게 총 2320만9400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직원장학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1989년 설립됐다. 직원들은 37년째 매월 월급에서 1만 원씩을 모아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장학회가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은 1992년 작고한 고려대 교직원 김용근 선생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의 부인 박소연 여사가 김 선생의 일기장에서 “나처럼 불우한 후배 학생들을 돕지 못해 안타깝다”는 내용을 발견하고 1000만 원을 학교에 건넨 이후로 교직원들이 뜻을 이어받아 오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317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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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