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린지 본 인스타그램
본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레오가 최근 폐암 진단을 받았고 심장이 더 버텨주지 못했다”며 “올림픽에서 사고를 당한 다음 날 병원 침대에서 레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레오는 내가 낙담했을 때 항상 일으켜 주던 친구였다”고 썼다.
본은 무릎 부상으로 소치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던 2014년 동물 보호소에서 레오를 데려왔다. 레오 역시 교통사고로 무릎을 다친 상태였다. 본은 레오를 입양한 뒤 SNS에 “나보다 무릎에 나사가 많은 친구는 처음 봤다”며 “우리는 어떤 일이든 함께 이겨낼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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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본은 “오늘 추가 수술을 받는다. 마취가 시작되면 레오를 생각하면서 눈을 감겠다. 이제 레오가 더는 고통받지 않는다는 게 위안이 된다. 레오는 언제나 나의 첫사랑”이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