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2026년 첫 황금연휴를 앞두고 별도 연차 없이도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말을 포함해 최소 5일의 휴식이 가능한 이번 설 명절에는 체력적 부담은 낮추고 여행의 밀도는 높인 ‘단거리 퀵리턴’ 여행이 키워드다.
홍콩은 비행시간, 시차, 즐길 거리의 3박자를 모두 갖춰 주목받고 있다.
● 비행 3시간이면 충분…한국인은 마카오-홍콩 페리 티켓 무료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인천공항 기준 약 3시간대의 비행시간과 1시간 남짓의 시차는 여행객의 이동 부담을 덜어준다.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등 대형 테마파크는 물론,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이 즐비한 미식 도시로서 짧은 일정 안에서도 풍성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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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말의 해’ 축제…퍼레이드부터 소원 축제까지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단거리 퀵리턴’ 여행지로 홍콩이 주목받으며 예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은 홍콩 전역은 화려한 춘절 분위기로 가득하다. 축제의 정점은 설 당일인 2월 17일 저녁, 침사추이 일대에서 열리는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다. 올해는 ‘베스트 포춘, 월드 파티’를 주제로 대규모 꽃마차 행렬과 퍼포먼스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맞이 꽃시장(2/11~17), 샤틴 경마장 새해 경마 대회(2/19), 람추엔 소원 축제(2/17~3/3) 등 홍콩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행사들이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다.
● FC서울 구정컵부터 LCK 결승까지…K-스포츠의 성지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스포츠와 K-콘텐츠 팬들을 위한 빅이벤트도 잇따른다. 오는 21일에는 110년 역사의 홍콩 대표 명절 축구 대회인 ‘구정컵’에 K리그 FC서울이 출격해 홍콩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e스포츠 최대 축제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사상 최초로 해외인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전통적인 춘절 행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IP가 결합하면서, 올해 홍콩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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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