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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권 소아 환자들 이제 걱정마세요”

입력 | 2026-02-10 09:34:49


충북권역 소아 필수 의료의 핵심 거점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원이 필수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10일 정식 개소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충북권역 소아 필수의료 핵심 거점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동’이 10일 충북대병원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충북대병원(병원장 김원섭)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소아병동은 2023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조건부 지정’을 받았다. 조건부인 이유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필수 시설 기준인 ‘입원 100병상’에 미달한 67병상 규모였기 때문이다.

충북권역 소아 필수 의료의 핵심 거점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원이 필수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10일 정식 개소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이후 병원 측은 2년여 동안 기능 강화 사업을 벌여 33병상을 추가 확보해 소아재활 및 중증 치료 체계를 갖췄다. 주요 내용은 △소아재활·뇌신경센터(51병동) 신설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 확충 △소아전문병동(55병동) 구조변경 등이다. 병원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소아 전문 진료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그동안 지역 내 부족했던 소아 재활치료 수요를 해소하고,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 소아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장은 김존수 소아신경과 교수가 맡는다.

충북권역 소아 필수 의료의 핵심 거점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원이 필수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10일 정식 개소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소아병동은 병원 본관 4, 5층에 마련됐다. 신설된 51병동(소아재활·뇌신경병동)은 28병상 규모로, 소아재활치료실과 최첨단 재활 운동치료기기 등 40여 종의 전문 장비를 갖췄다. 또 소아 뇌신경 환자와 중증 소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보호자 상주가 가능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검사부터 판독까지 이어진 수면다원검사·비디오 뇌파검사 전용 기반 시설도 구축했다. PICU는 응급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중증 소아 환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중환자 진료 시설이다.

충북권역 소아 필수 의료의 핵심 거점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원이 필수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10일 정식 개소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김 원장은 “소아병동 개소로 충북대병원은 명실상부한 충북 권역 소아 필수의료의 거점 자격을 갖췄다”라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이곳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치료를 위해 낯선 타지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국립대병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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