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정청래호] 전준철 추천 책임론 연일 충돌 반청 “이성윤 사퇴” 김어준 “全 적임” 이언주 “제2 체포동의안 가결” 반발도 靑, 檢개혁 갈등에 “한목소리 내야”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변호인 출신인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것을 둘러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 변호사 추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 알려진 가운데 반청(반정청래)계에선 “제2의 체포동의안 가결”, “집권 야당의 행보”라고 집중 공세를 펴면서 친청(친정청래)계가 고립되는 형국이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6.2.9. 서울=뉴스1
다만 이 최고위원은 “정확한 팩트 확인 없이 전 변호사가 ‘김성태 대북 송금 조작 의혹 사건’을 변호했고, 그런 변호사를 추천함으로써 마치 정치적 음모가 있는 것처럼 의혹이 확산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전 변호사 추천을 두고 ‘배신’, ‘반역’ 등의 비판이 나온 것에 반박한 것.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6.2.6. 뉴스1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6.02.06. 서울=뉴시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2.8. 뉴스1
특검 후보 추천은 물론이고 검찰개혁에 대한 당청 간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추진과 관련해 “논의 과정에서 당청이 매끄럽게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외적 경우에 한해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할 필요성을 밝혔지만 민주당은 5일 의원총회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을 정했다.
광고 로드중
구민기 기자 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