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프로덕션 OS’로 디지털 콘텐츠 생산 방식 혁신
사진제공=엔엑스엔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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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테일 콘텐츠 자동화 기업 엔엑스엔랩스(NXN Labs, 대표 이재원)가 미국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6 혁신 쇼케이스 (Innovators’ Showcase)에 선정됐다.
NRF 2026은 지난 1월 미국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규모의 유통·리테일 박람회다. 그 중에서도 엔엑스엔랩스가 이름을 올린 혁신 쇼케이스는 NRF 협회와 미국 주요 벤처캐피탈이 공동으로 전 세계 리테일 테크 기업을 심사해 상위 50개 기업을 선발, 별도의 쇼케이스 부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엔엑스엔랩스는 이번 NRF 참가 기업 가운데 글로벌 패션·리테일 전문 매체 패션유나이티드(FashionUnited)가 선정한 ‘Top 5 리테일 테크 스타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패션 AI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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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커머스 시장은 신제품 출시 주기 단축, 유통 채널 다변화, 콘텐츠 수명 주기 축소로 인해 콘텐츠 수요가 기존 대비 수십 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촬영·후보정·외주에 의존한 수작업 중심의 파편화된 제작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엔엑스엔랩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모달 디퓨전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기존 촬영·후보정 중심의 제작 방식을 AI 기반의 실시간·대량 생성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또 제품별 다양한 비주얼 자산에 대해 상시 A/B 테스트와 성과 분석을 반복할 수 있는 ‘AI 기반 디지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엑스엔랩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지털 프로덕션 API는 이미 미국·유럽 주요 브랜드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통과하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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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엑스엔랩스는 지난해 말 시그나이트(신세계그룹), 스마트스터디벤처스(SSV)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으며,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 VOICES 10주년 행사 한국 단독 초청 등 글로벌 패션·테크 업계에서 기술력과 비전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올해 1월 27~29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샵톡 럭스(Shoptalk Luxe)에도 참가해 유럽 명품 브랜드 및 중동 주요 유통사들과 NDA 체결 및 유료 계약을 성사시키며 중동·유럽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재원 엔엑스엔랩스 대표는 “NRF 혁신 쇼케이스(Innovators’ Showcase)는 글로벌 리테일 기술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엔엑스엔랩스는 콘텐츠 생성 단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덕션 인프라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들이 비주얼 운영 부담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디지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