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PAGE1에 따르면 이 작품은 원작 계약 종료와 함께 2022년 막을 내렸지만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재계약이 이뤄져 4월 30일~7월 19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서편제’의 음악은 윤일상 작곡가의 대표 넘버 ‘살다 보면’을 중심으로 발라드, 록, 전통 음악, 현대적 팝 등 다양한 음악적 색채가 어우러진다. 한 작품 안에서 서로 다른 장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구성은 ‘서편제’가 사랑받았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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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공연 장면. PAGE1 제공
올해 공연에도 예술감독 이지나, 작곡 윤일상, 대본 및 가사 조광화,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남수정, 국악감독 이자람 등 오랜 시간 이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이 다시 모인다. 출연진으로는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 소리꾼 정은혜, 김경수, 유현석, 소리꾼 김준수,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 등이 나선다.
PAGE1은 “2010년 초연 당시 서편제는 해외 대형 라이선스 작품이 시장을 주도하던 상황에서 한국적 소재를 정면으로 내세워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다”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오랜 시간 축적된 무대 언어를 바탕으로 정서와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