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2~2도·낮 최고 -5~9도 대기 계속 ‘건조’…해안·강원·제주 ‘강풍 특보’ 가능성
절기상 입춘(立春)을 닷새 앞둔 3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꽃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서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흙길을 걷고 있다. 2026.1.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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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6일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최저 -12도의 한겨울 추위가 나타나겠다. 전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바람까지 강해 체감 추위는 더욱 매서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보됐다. 하루 전인 5일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하루 사이 기온이 5~10도 이상 급락하는 셈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는 기온 하강 폭이 10도 이상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는 기온이 1~7도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7도 △대구 -2도 △전주 -6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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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6일 밤부터 제주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이는 7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울릉도·독도에는 6~7일 사이 5~20㎝의 많은 눈이 예보됐고, 제주 산지는 2~7㎝, 중산간은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겠다. 특히 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은 5일 밤부터, 전라 해안과 제주는 6일부터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바람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 위험도 커지겠다. 앞서 내린 눈이 남아 있는 내륙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기 쉽다.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그늘진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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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과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새벽 시간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잔류 미세먼지가 일부 남아 있지만, 새벽부터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며 오전 중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