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만 명이 넘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하며 평균 1시간 이상을 이동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까지는 평균 1시간 30분이 소요돼, 왕복 기준 하루 3시간 가까이를 길 위에서 보내는 셈이다.
경기연구원이 SK텔레콤 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 각 지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평균 출근 시간은 88.8분, 여의도까지는 91.7분으로 집계됐다. 장시간 출퇴근은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여가와 가족 시간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반복되는 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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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서 지난해 11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광명11’도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1순위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직주근접 단지들이 잇달아 공급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부천에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2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2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단지(10분대), 여의도(20분대), 서울역(30분대), 강남(30분대)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잠실역까지 20분대, 2호선 환승 시 삼성역 등 강남 업무지구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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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권역에서도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직주근접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519가구 규모로, 이 중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반경 2.3km 이내에 12만 명이 근무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경북 상주시에서 ‘상주자이르네’ 총 773가구를 분양한다. 6년 만에 상주시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상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계획)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