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인1표제로 정당 민주주의 실현…당원 주권 전환기” 핵심 공약 1인1표제, ‘재수’ 끝 통과…찬성 60.58%·반대 39.4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ENG 카메라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26.02.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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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한 차례 부결 끝에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핵심 공약 ‘1인1표제’와 관련해 “만시지탄 감이 없지 않으나 더 좋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1인1표제가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역사적인 민주당 1인1표 시대가 열렸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민주당도 이제 1인1표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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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출직 공무원들, 국회의원·지방의원·기초단체장·광역단체장들은 이제 계파 보스 눈치를 보지 않아도, 계파 보스에 줄 서지 않아도 본인들이 당원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어느 누구라도 평등하게 공천 기회를 갖게 되는 민주당으로서는 일대 당원 주권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제 민주당이 1인1표라는 정치 본령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꼭 필요했던 1인1표 옷을 입게 됐다”며 “앞으로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당원 주권이 평등한 전당대회 투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1인1표제’에 관한 당헌 개정안을 온라인 찬반 투표에 부쳤다.
투표를 진행한 결과 중앙위원 총 590명 중 51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12표(60.58%), 반대 203표(39.42%)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 중앙위에는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 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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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난해 12월5일 중앙위를 열고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