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규모가 100만 건에 육박했다. 해킹 사고에 따른 KT의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와 각 사의 보조금 경쟁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은 총 99만934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59만3723건)보다 68.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KT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2주간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후 이동통신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불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KT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가입을 해지한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했다. 이에 해당 기간 KT 가입 해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사들의 마케팅 전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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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