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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 건강관리 앱에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 도입

입력 | 2026-02-03 15:39:15


카카오헬스케어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협력해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에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정보 제공부터 생활 습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체중 관리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 전문성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비만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서비스는 파스타 앱을 통해 제공되고 환자 주도의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원한다.

파스타 앱에 새롭게 도입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는 비만 치료제의 주사 방법과 보관 방법, 증량 스케줄 등 필수적인 투약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알림 기능을 통해 치료 순응도 향상을 돕는다.

또한 환자는 체중과 근육량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은 체중·식사·운동·수면·스트레스 패턴을 AI 기술로 종합 분석해 개인별 맞춤 루틴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 지속을 지원한다.

의료진은 ‘파스타 커넥트 프로(PASTA Connect PRO)’를 통해 환자가 기록한 체중 변화는 물론 운동과 식습관 등 주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생활 습관과 치료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다 효과적인 진료와 상담이 가능해진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2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혈당 및 비만 관리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플렉스터치(FlexTouch)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를 파스타 앱과 연동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투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고 향후에도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장기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은 장기적인 추적 관찰과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돼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면서 “파스타 앱을 통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가 환자들에게 보다 통합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업은 환자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투약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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