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배우는 인생 전략/최중경 지음/296쪽·2만9800원·한울
역사적 전쟁의 결정적 국면을 분석해 오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끌어내는 책이다.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던 저자는 대학 졸업 뒤 육군 초급장교로 복무하며 주요 전투 기록을 접하고 “전투는 가장 치열한 경영 행위이자 삶의 방식”이라는 관점을 갖게 됐다고 한다.
국정 경험을 쌓은 저자의 현실 인식도 눈길을 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과정에서 한국을 ‘머니 머신’이라 지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을 당시, 한국 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서둘러 협상을 마무리한 건 성급했다고 본다. 어차피 미국의 새 행정부가 재협상을 요구할 수 있는 행정협정인데, 성급히 처리해 ‘미운털’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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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