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국인 선호 ‘상품’ 확대 GS25는 ‘결제 할인-경품 추첨’ 진행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전통 문화 이미지가 적용된 설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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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다음 달 15일부터 9일간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 설)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 기간 20만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대거 준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중국 춘제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의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대상 선물용 상품을 확대한다. 우선 십이지신과 액막이 명태 등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롯데 아몬드 초코볼 액막이 기획(184g)’을 선보인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내 한국문화상품관 ‘보물’에서는 십장생과 한글 이미지가 적용된 수저 세트, 조선 왕실 와인마개 등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선물용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춘제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 대상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쓰는 결제 수단인 유니온페이로 결제하면 15% 즉시 할인해 준다. 알리페이 이용자 대상 ‘럭키 드로(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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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한중 정상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일본 문화 제한 조치)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춘제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23만∼25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지가 된 무신사와 올리브영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상품을 ‘글로벌 핫 이슈존’에 별도로 배치하고,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매장에서는 위챗페이 결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