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2024년(1887건)에 비해 26.3%가량 늘었다. 반기별로 나눠 보면 2024년 상반기(1~6월) 899건에서 지난해 상반기 1034건으로 약 15% 늘어났다. 반면 2024년 하반기(7~12월) 988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1349건으로 약 36.5% 증가해 하반기 침해 사고 비중이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한 결과 통신과 유통, 금융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연이어 침해사고가 발생해 국민 불안감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통신 3사에서 발생한 연이은 해킹 사고와 쿠팡, 예스24 등 유통 플랫폼, 롯데카드 등 금융 분야 해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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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방치된 미사용 시스템 등 관리의 빈틈을 노린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윈도우10 지원이 종료되며 보안 업데이트 공백을 노린 공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보안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통신사와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개인화된 공격 또한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의 책임 있는 정보보호 강화를 당부한다”며 “정부 또한 AI 기반 예방·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보안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