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2021.7.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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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협박 글이 ‘좀비PC’를 통해 작성된 정황이 나타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폭파 일시를 다음 날 오후 6시로 예고하며 서울 종로구 청와대와 용산구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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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글은 얼마 안 가 삭제됐다.
같은 날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해당 글 작성자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 IP) 주소가 경남지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IP 명의자를 특정해 조사했으나, 그는 “나는 그런 글을 쓴 적이 없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은 ‘좀비 PC’가 범행에 동원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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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은 IP 추적 결과에 따라 경남경찰청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남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