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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 이어 대학농구 NCAA서도 승부 조작 적발

입력 | 2026-01-16 09:50:38

피고인 20인, 직전 두 시즌 NCAA서 뛰어




지난해 10월 미국프로농구(NBA) 전현직 선수들이 승부 조작으로 적발된 데 이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학농구와 중국프로농구(CBA)에서도 승부 조작이 적발됐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16일(한국 시간) “대규모 도박 사건 수사에서 NCAA와 CBA 경기에서 승부 조작을 시도한 26명이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ESPN’은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26명 중 20명이 2023~2024시즌 또는 2024~2025시즌 NCAA 대학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전 NBA 선수인 안토니오 블레이크니는 2022~2023시즌 CBA에서 뛰었다. 또 이 가운데 4명은 지난주 NCAA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었다”고 조명했다.

피고인들은 스포츠 승부 조작과 금융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에서 승부 조작은 최대 5년, 금융 사기 혐의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외신들은 도박꾼들이 선수들에게 고의로 부진한 경기를 펼치도록 유도해 경기 결과를 바꾸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승부 조작범들은 NCAA 디비전 17개 팀 선수 39명에게 접촉, 29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했거나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은 동료를 포섭해 일부러 경기에 뛰지 않거나 패스를 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 득점을 막으려 했다고 전해졌다.

선수가 받은 뇌물은 1만 달러(약 1500만원)에서 3만 달러(약 4400만원) 수준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멧캐프 미국 펜실베이니아 연방동부지검 검사는 이번 사건을 “국제적인 범죄 공모”라고 규정하며 “스포츠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찰리 베이커 NCAA 회장은 성명을 통해 “경기 공정성 보호는 NCAA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기소된 거의 모든 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미국 농구계는 지난해 10월 NBA 전현직 선수와 감독을 포함한 34명이 스포츠 승부조작 및 사기도박으로 체포되는 등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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