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수 1년 만에 58% 증가…30, 40대 비중 껑충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30억 원 이상인 고객 수가 6일 기준 6223명으로 집계돼 2024년 말에 비해 5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 고액자산가의 자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삼성증권은 “개인 고객 자산이 2024년 말에 비해 70% 가까이 증가해 약 135조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0, 40대 고액자산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금융자산을 30억 원 이상 보유한 30대의 수는 2024년 말보다 77% 증가했다. 40대는 79.8% 늘어 전체 연령대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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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상장지수펀드(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이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강력하게 회복되고 로봇 산업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6년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뽑았다. 이는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AI 주도 시장의 앞 글자를 각각 딴 것이다.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이 5000명을 넘어선 지 약 3개월 만에 6000명을 돌파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 방법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