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사검증 총체적 실패 국민께 사죄해야” “청약 당첨 후 위장전입 위장미혼 7개월 넘게 유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9일 이 후보자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이 후보자의 부정청약 의혹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천 원내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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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9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정청약 의혹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는 물론 청약 당첨 취소에 더해 당장 형사입건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검증의 총체적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집 없는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 집주인한테 전화가 오면 밥이 안 넘어가더라’는 이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거론, “이 후보자는 집 없는 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가족의 입주 기회를 부정청약을 통해 위법하게 빼앗았다”며 “위선과 내로남불, 반칙의 끝판왕 이 후보자는 장관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2024년 8월 후보자의 배우자가 당첨된 137A형, 즉 41평형은 당시 공급가액만 36억 원이었고, 현재 가치는 80~90억 원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가 청약 당첨 이후 사후검증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위장전입과 위장미혼을 7개월 넘게 유지한 정황이 있다”며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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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개월이 지난 2025년 4월 30일 장남만 다시 자신의 배우자와 전세계약을 해놓은 용산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고 다음 달 5월에 장남은 그제야 미뤄둔 혼인신고를 한다”며 “위장전입, 위장미혼이 사후검증 과정에서 걸리지 않도록 입주 이후에도 치밀하게 장남과 동일 세대를 유지하면서 장남의 혼인신고까지 미룬 정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이 후보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면 국민들이 납득하실 거’라고 한다”며 “어떤 국민이 위장전입, 위장미혼 등 온갖 불법행위로 부정청약 해서 90억 원에 달하는 강남 아파트에 사는 것을 납득하실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