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중협박 혐의 입건…영장 신청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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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선처로 풀려났던 20대 남성이 장애인단체를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공중 협박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과 그 후원자들을 납치해 살해하겠다” 등 내용의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누리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 신원을 특정,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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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작년 8월엔 디시인사이드에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 등 내용이 포함된 글을 올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오 시장 측이 처벌을 불원해 석방됐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오 시장만 상대로 범행한 점을 고려해 공중 협박이 아닌 단순 협박죄를 의율했었다. 협박죄는 공중협박죄와 달리, 피해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A 씨는 또 같은 해 11월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테러 협박 글을 올렸으나, 역시 피해자 측 선처로 처벌받지 않았다.
A 씨는 2023년 8월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범인 집에 불을 지르겠다” 등의 협박 글을 온라인상에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로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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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