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의 모습. 2026.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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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도 해지 시 물어야 하는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한 이후 KT 위약금 면제가 통신 시장의 보조금 경쟁으로 이어지며 이탈이 가속화되는 움직임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를 이탈한 사용자는 2만3100명이다. 이 중 SK텔레콤으로 1만4885명, LG유플러스로 4298명, 알뜰폰으로 3917명이 이동했다.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31일을 제외하면 매일 2만 명 이상이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부터 이달 7일까지 총 KT 누적 이탈자는 13만599명이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기간과 비교했을 때 더 빠르게 이용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 이탈 고객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보조금을 제시한 것도 번호 이동이 거센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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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