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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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혈액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왔고, 한 차례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투병 생활을 지속해왔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멍이 쉽게 들고, 코피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혈액암은 뚜렷한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기 쉽고, 치료 시점을 놓칠 경우 예후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1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혈액암은 혈액과 골수, 림프절 등 면역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한다. 백혈병과 림프종, 다발골수종이 대표적이며, 급성·만성백혈병을 비롯해 골수증식성종양, 골수이형성증후군 등으로 세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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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백혈병은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피로감과 창백함, 잦은 감염,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감기나 빈혈과 구별하기 어렵다. 림프종은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부위 림프절이 커지는 양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나 통증이 없어 이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다발골수종은 등이나 갈비뼈, 척추 통증으로 시작해 골절이나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뉴시스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야간 발한, 2주 이상 지속되는 미열과 전신 피로, 잦은 감염, 코피나 잇몸 출혈, 쉽게 생기는 멍, 림프절 비대 등이 대표적인 경고 신호다. 일상적인 증상처럼 보여도 지속된다면 혈액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조기 진단의 첫 단계는 혈액검사다. 일반 혈액검사만으로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혈색소 수치가 남성 13g/dL 미만, 여성 12g/dL 미만이거나 백혈구 수치가 4000/㎕ 미만 또는 1만/㎕ 이상, 혈소판 수치가 15만/㎕ 이하로 나타날 경우 전문의 상담이 권고된다.
혈액암은 일상적인 생활관리만으로 예방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한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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