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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명희 한남동 자택 공시가 313.5억…11년 연속 1위

입력 | 2025-12-17 11:10:05

[2026 공시가] 2위 이해욱 DL그룹 회장 주택…공시가 203억
3위 삼성그룹 호암재단 주택…4위 서경배 아모레 회장 집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자택 (뉴스1 자료사진)

내년도 표준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가격 1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이명희 신세계(004170)그룹 총괄회장 자택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토교통부의 2026년 표준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에 위치한 단독주택 공시가 예정액은 313억 5000만 원이다. 올해(297억 2000만 원) 대비 16억 3000만 원 올랐다.

이명희 신세계(004170)그룹 총괄회장 자택으로 알려진 해당 주택은 11년째 표준주택 공시가격 1위를 지켰다.

2위는 이해욱 DL(000210)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로120길에 위치한 주택이다. 공시가격이 203억 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192억 1000만 원에서 10억 9000만 원 상승한 금액이다.

이어 삼성그룹의 호암재단이 보유한 용산구 회나무로44길 주택이 3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은 올해 179억 원에서 내년 190억 원으로 11억 원 올랐다.

4위는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서경배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174억 1000만 원과 비교해 9억 7000만 원 상승한 183억 8000만 원이다.

ⓒ News1

5위는 냉동공조기 전문회사인 경원세기 사주 일가가 보유했던 이태원동 주택이다. 공시가격은 올해(171억 5000만 원) 대비 10억 2000만 원 오른 181억 7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정호 시몬스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167억 3000만 원)이 6위에 올랐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011780) 회장 한남동 주택(165억 3000만 원)이 7위로 뒤를 이었다. 각각 올해 대비 9억 원·8억 7000만 원씩 상승했다.

8위는 한남동의 한 단독주택(152억 3000만 원), 9위는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초구 방배동 다가구 주택(142억 9000만 원)이었다. 각각 7억 9000만 원·7억 5000만 원 씩 뛰었다.

10위는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의 주택(142억 4000만 원)이 차지했다. 올해 134억 8000만 원 대비 7억 6000만 원 올랐다.

한편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위 10개 주택 중 7곳이 용산구 한남동(3곳)·이태원동(4곳)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2곳), 서초구 방배동(1곳)에 위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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