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광주 서구 서석고등학교에서 2026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한 최장우 학생이 학생회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시스
●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 재학생 4명·졸업생 1명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이라고 밝혔다. 선택과목은 사회탐구 1명, 과학탐구 4명으로 집계됐다. 수능 만점은 국어·수학·탐구 전 영역 정답과 더불어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에서 1등급을 모두 받아야 가능하다.
광고 로드중
● 만점 재학생 4명 3명은 일반 고등학교 출신
서울 광남고, 광주 서석고, 전주 한일고는 일반고이며 세화고는 자율형 사립고다. 특히 광남고와 세화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학생 만점자를 배출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전북교육청은 전주 한일고 3학년 이하진 군이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8년 만에 나온 수능 만점자로, 일반고 재학생이라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입학 당시 최상위권은 아니었지만 3년간 꾸준한 학습 관리로 성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도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이 수능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광주 지역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은 10년 만이다. 최 군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수시 지원해 1차 합격한 상태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