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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부른 참사…관리사무소까지 쫓아가 윗집 노인 살해

입력 | 2025-12-04 17:14:00

게티이미지


충남 천안시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이웃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A 씨가 아래층에 거주하는 40대 B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관리사무소로 피신했다.

그러나 B 씨는 관리사무소까지 쫓아가 A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B 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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