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전·경기·충남 총파업 현황 공무직 5만 3086명 중 7111명 참여 학교급식 미운영 33.0%…빵 등 대체 돌봄 미운영 25개교…내일은 영남권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4일 경기 수원시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 급식인 빵과 음료를 먹고 있다. 2025.12.0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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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들이 11월에 이어 12월 2차 릴레이 파업을 진행한 첫날인 4일, 대전·경기·충남 교육청 소속 급식·돌봄 등 교육공무직원의 13.4%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학교는 1147곳이다.
이날 교육부의 ‘2025 교육공무직 총파업 현황’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파업에 참여하는 교육공무직 인원은 7111명으로 전체 5만3086명 중 13.4%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5175명 ▲충남 1140명 ▲대전 749명 ▲국립학교 4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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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1912개교 중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 수는 116개교였으며, 이중 실제로 돌봄교실을 미운영한 학교는 57개교(3%)였다. 돌봄교실 수로 따지면 전체 4025교실 가운데 213교실이 운영되지 않았다.
유치원 방과후과정 중 돌봄을 미운영한 곳은 9개원(0.6%)이었으며 특수학교 중 재량휴업을 한 경우 2곳이 있었다.
연대회의는 오는 5일에는 영남권에서 릴레이 파업이 진행된다.
연대회의는 이날부터 대표단 단식농성도 실한다. 교육당국과 연대회의는 지난 8월 28일 1차 본교섭부터 11월 27일 6차 실무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무임금 해소 ▲근속임금 차별 해소 ▲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을 놓고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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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