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故 커크 아내와 포옹 구설에 개종 강요 발언 등 불화설 잇달아
미국 J.D. 밴스 부통령의 아내 우샤 밴스가 외부 행사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륜설이 돌고 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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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부인 우샤 밴스 여사가 최근 공식 석상에서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아 이혼설에 휩싸였다. 우샤 여사 측은 24일 성명을 통해 “그녀가 세 아이의 엄마로서 설거지를 많이 하고 아이들을 자주 씻기다 보니 때로는 반지 끼는 것을 깜빡하곤 한다”며 단순한 실수였다고 밝혔다.
논란은 이달 19일 우샤 여사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의 해병대 훈련 시설인 캠프 러전을 방문했을 때 우샤 여사의 왼손 약지에 반지가 없는 게 목격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최근 밴스 부통령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 및 발언들과 맞물려 온라인 등에서 상당한 화제가 됐다.
지난달 밴스 부통령이 총기 테러로 숨진 미국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부인인 에리카 커크와 ‘터닝 포인트 USA’ 행사 무대 위에서 포옹하는 모습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에리카가 “죽은 남편과 밴스 부통령이 닮았다”고 말한 뒤 나눈 포옹이 지나치게 친밀해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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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로스쿨 동기로 만나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저서 ‘힐빌리의 노래’에서 아내를 “나의 영적 인도자이자 유전적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