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일산호수공원에서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퀴즈’에서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회복 중인 일상을 공유했다. 방송인 박미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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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밝은 근황을 전하며 회복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늦가을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갔던 순간을 소개하며 “작은 행복을 놓치지 않겠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박미선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어느 날 좋은 가을에 아들이랑 자전거 타러 호수공원에 갔더랬죠. 가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뭐가 그리 급한지 서둘러 가버리고 이젠 정말 끝자락만 보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영상을 올렸다.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선 그는 짧은 머리에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건강한 기운을 전했다.
이어 “뭐든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그날그날 충실하게 살아야겠다. 작지만 한 가지씩 행복을 찾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적으며 투병 중에도 잃지 않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영상에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걷는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로부터 “여전히 아름답다”,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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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 인스타그램
박미선은 1987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예능·시트콤·토크쇼·라디오까지 오랜 기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국민 언니’로 불린다. 투병 중에도 작은 일상에서 힘을 얻는 근황을 전하며 응원을 보내는 대중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