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단독]‘항소 포기 관여’ 박철우, 중앙지검장 임명…대검 반부패부장에 주민철

입력 | 2025-11-19 10:47:00


박철우 전 법무부 대변인 2021.6.4. 뉴스1

법무부가 19일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관여했던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검사(검사장)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령하는 등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검사장은 19일자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박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관여했다. 공석이 된 대검 반부패부장 자리엔 주민철 서울중앙지검 중경2단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주 신임 반부패부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 등을 역임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대장동 1심 사건 항소 포기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지난 17일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가 해당 검사장 전원을 평검사로 강등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검찰 고위 간부의 ‘줄사표’가 현실화할지 법조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5.11.18 (서울=뉴스1)

수원고검장 자리엔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승진 임명됐고 서울고검 차장검사(검사장급)자리엔 정용환 현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밖에도 송강 광주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해 공석이 된 자리에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