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무실 바닥 지탱 들보 취약” 자금난에 시설 노후화 등 악재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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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석 도난 사건이 벌어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건물 안전 문제로 전시실 일부를 폐쇄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17일(현지 시간) 안전 문제로 인해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안전 진단 결과 직원 사무실로 사용 중인 캄파나 갤러리 위층의 바닥을 지탱하는 들보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물관은 “2층 바닥은 복잡한 건축 설계와 1930년대 수행된 구조 및 개조 공사로 인해 취약점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진단과 보강 공사를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캄파나 갤러리는 1918년 문을 열었다. 이후 여러 차례 전시 공간 현대화를 위한 공사를 거쳤다. 2023년 재개관한 뒤에는 그리스 도자기 전시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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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