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유통·외식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들은 백화점 할인부터 호텔·워터파크·놀이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패션 브랜드 할인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90여 개 패션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SPA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CJ올리브영은 20일까지 ‘수능오프, 혜택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 멤버스’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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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입장권을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전국 8개 워터파크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할인이 포함된 수험생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오비맥주는 13일 서울 건국대와 홍익대 일대에서 ‘귀하신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막기 위해 주류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더욱 철저히 확인하도록 독려하는 건전음주 캠페인이다. 명칭은 ‘귀하신 분’이라는 뜻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