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앞에 분 제발 뒤로 하지 마세요” 218㎝ 최홍만, 비행기 에티켓 호소

입력 | 2025-11-13 16:05:53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이 비행기 좌석 매너를 두고 고충을 털어놨다. 최홍만 인스타그램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이 비행기 좌석 매너를 두고 고충을 털어놨다.

최홍만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행기 내부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작은 비행기. 앞에 분 제발 뒤로 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에는 좁은 기내에서 앞좌석 등받이가 뒤로 젖혀질 경우 뒷좌석 승객 공간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이 담겨 있다.

많은 이들이 “이럴 땐 정말 힘들다” “좁은 기내에선 서로 배려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내 에티켓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최홍만은 2002년 LG투자증권 황소씨름단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3회에 올랐다.

이후 2005년 종합격투기(K-1)로 전향해 K-1에서 22전 13승 9패, 종합격투기에서 9전 4승 5패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씨름 선수 은퇴 후 K-1으로 전향해 연봉 20억원을 받던 시기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건강검진에서 뇌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 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러야 했던 상황을 전하며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 하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포기한 배경에 대해 “불안함이 컸다”고 설명했다.

당시 쏟아진 비난과 악플로 큰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최홍만은 “없는 말도 지어내며 욕하더라. 마음고생이 심해 체중이 20㎏ 빠졌다”며 “사람 많은 곳이 불안했고, 병원조차 가기 싫을 만큼 위축됐었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시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